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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아 부탄으로! 뜬구름, 무지개 아닌 현실적인 행복 속으로[1]

작성자이송이 | 작성일2018-06-29 16:31:39

 

지난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일요신문 힐링캠프 여행단’은 부탄으로 명상여행을 다녀왔다. 어쩌면 무지개 같은 행복을 좇아간 여행이었으나, 매일매일 살 부딪치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실 속의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여정이었다. 

 

부탄이라는 나라를 너무 신비스럽게만 포장하고 싶지 않다. '샹그릴라'라고 불리우는 그곳이 정말 누구에게나 그러할까는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다. 샹그릴라의 행복은 객관적 '장소'가 아닌 주관적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열흘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여행으로 부탄을 알았다고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어떤 이끌림으로 미지의 세계에 문을 두드렸고 그들이 아끼듯 살짝 내어준 공간으로 잠시나마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 길 끝에서 어렴풋이 무지개 너머가 아닌 실제의 부탄을 만났다. 

 

 

소박한 평화로의 기꺼운 끌림

 

각 나라마다 특유의 첫 느낌이 있다. 부탄공항에서 한 발 한 발 비행기의 계단을 내려 그 땅에 첫 발을 디딘 느낌은 평화로움과 청정함이었다. 높고 푸른 초록의 산들에 빙 둘러싸인 활주로에는 우리가 내린 비행기 한 대가 전부여서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는 소박한 평화는 이내 여행자들의 마음을 은근하게 사로잡았다.

얼른 짐을 찾아 빨리 빠져나가고 싶은 공항이 아니다. 부탄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공항 건물로 다가가며 ‘아, 비로소 새로운 세상속으로 들어왔구나’ 실감하기 시작한다. 우리를 이곳으로 이끈 그 끌림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한 기꺼운 여정이 그렇게 시작됐다.

 

 

일행은 취재진 뿐은 아니다. 부탄에서 잊었던 나를 찾고, 그래서 다시 한번, 생의 의미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일요신문이 마련한 <명상요가 힐링캠프>가 동시에 진행됐다. 말하자면 인생의 틈새에서 만들어가는 작은 리셋(reset), 비긴어게인(begin again)이다.

 

어디든 갈 수 있는 400여만원의 꽤 큰 여행경비를 자비로 부담하고 어려운 시간을 내 부탄여행에 동참한 여행자들은 무엇을 바라고 이 여행에 합류한 것일까. 왜 볼 것 많다는 유럽이나 미주가 아닌, 남태평양의 근사한 휴양지나 동남아의 고급 리조트가 아닌, 남미의 고대도시나 아프리카의 초원이 아닌, 하필이면 부탄여행을 선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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